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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와 인간의 가장 큰 차이점
이틀 전, LLM과 대조되는 사람의 가장 큰 차이점은 “먼저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.”라는 생각이 들었다.
LLM은 그 구조상 앞서 나온 단어들의 맥락을 고려해 그 다음 어떤 단어가 올 지 확률적으로 예측하는 모델이다. 하지만 만약 그 최초의 발화점이 없다면 LLM은 말을 꺼낼 수 없다. 현재로써는, 아무리 모델의 성능이 상승해서 세계적인 석학과 그 지적 추론 능력을 견준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발화를 시적할 능력이 없다는 한계가 존재한다.
그렇다면 스스로의 생각을 개진할 수 있는 능력은 지식을 발전시키는 데에 있어서는 마치 우주의 시작점인 빅뱅을 일으키는 것과 동일하다.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의 생각을 다른 사람의 맥락을 이해한 채로 질문 없이도 청자가 이해 가능하도록 정리해서 얘기하는 능력이 이 빅뱅을 일으키는 능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.
모두가 AI에게 생각하는 과정을 외주하지 않고, 이런 식으로 사고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역설적으로 모두가 AI를 더 잘 사용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?